중소기업, 지역발전 위한 비대면 행사 추진

한전은 1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0)’를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한다.
한전은 11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0)’를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한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0)’를 온라인 행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지만, 중소기업 판촉지원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IXPO는 에너지 신기술의 최신 동향을 조망할 수 있는 국제 행사다. 2015년부터 매년 11월에 광주에서 열려 중소기업의 수출촉진과 동반성장,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도 11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광주지역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국내·외 참가업체, 바이어, 참관객의 건강과 안전 등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해 열리게 됐다.

한전은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에너지중소기업 통합 기술마켓 구축, 전력 분야 온라인 전시회 등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남의 특산물 생산자와 전국의 소비자가 만나지 않고 직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특산물 판매 장터를 개설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 이상으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비대면 행사와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지방자치단체, 기업,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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