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긴급 좌담회 개최···오영훈·김승남 국회의원 주최
경마산업의 본질 및 대응방안 모색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위기에 빠진 국내 경마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가 27일 국회에서 열린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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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김승남 국회의원이 주최하며, ‘코로나19 이후 경마산업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7월 27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국내 경마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2월 말부터 4개월 간 경마가 전격 중단되면서 연관성을 맺고 있는 경마산업 전체가 멈춰버리면서 고사 위기에 빠진 것이다. 6월 19일부터 무고객 경마는 재개됐지만, 궁여지책으로 버티고 있을 뿐이다.

이번 좌담회는 경마산업의 본질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를 묻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하게 위기 상황에 내몰린 국내 경마산업의 현황을 점검도 이뤄진다.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국마사회 류원상 경영전략부장이 주제 발표하며, 이어 국내 경마산업을 이루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열린다.

좌장을 맡은 정승헌 교수는 “그동안 한국경마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우리 사회에 크게 기여한 측면이 있지만, 경마산업의 본질에 대해서는 심층적으로 고민해오지 않았던 것도 일부 사실이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마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이와 전혀 무관치는 않으며, 이번 좌담회는 비정상 상태인 국내 경마산업을 어떻게 정상화시킬 것인지를 진정성 있게 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0월 국회에서 열렸던 경마산업 관련 정책토론회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작년 10월 국회에서 열렸던 경마산업 관련 정책토론회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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