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KRA, 제1회 제주도지사배 시행 기념 이벤트로 조성
제주 특산물 최고 50% 할인판매도 실시 인기 폭발

건전레저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서울경마공원에 신비의 섬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경마공원을 찾은 많은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지난 30일(일) 서울경마공원은 이날 제9경주로 시행된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주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 올레, 서울 올래?’ 특별 이벤트와 ‘제주도 특산물 기획전’을 열었다.
‘나도 제주도 heal~ing’이라는 부제가 붙은 특별이벤트는 놀멍(놀면서) 쉬멍(쉬면서) 먹으멍(먹으며) 즐길 수 있도록 일찍이 내륙에서 볼 수 없었던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서울경마공원에 재현된 제주 올레길은 최대 볼거리로 인기를 모았다. (사)제주올레 브랜드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기 위해 개발 한 제주올레길 21구간을 서울경마공원 내 관람대를 중심으로 주변 3km거리에 축소해 조성하고 제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문화, 음식, 자연, 특산물을 구간구간 중에 설치해 놀멍, 쉬멍, 먹으멍 할 수 있도록 했다. 21구간 스탬프투어를 완주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간세인형, 온누리상품권, 구매권, 등의 푸짐한 경품도 지급됐다.
제주와 관련된 체험행사도 열렸는데,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을 형상화한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과 해녀 공동체 문화의 우수성과 제주해녀를 알리는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김녕미로공원을 본 따 폐현수막을 활용한 ‘미로공원’, 제주도가 생성되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화산폭발 과학실험’, 제주방언 익히기, 제주 자연경관 퀴즈이벤트, 청정 제주지역의 농축산물수 판매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제주도가 올여름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도 특산물’에 대해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폭탄 세일’을 펼쳤다. 지난달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가 발생, 제주도를 찾는 여름 피서객들의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직접 판매에 나서 수도권 관광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선 청정 이미지와 쫄깃한 맛으로 제주 대표 먹거리인 흑돼지를 가공한 소시지 세트와 스테이크세트, 육포, 캔햄 등을 시세 대비 50% 할인 해 판매하며, 제주햄 선물세트 2종(200g 캔 9개 및 12개 들이)도 시세 대비 45% 가량 저렴하게 내놓았다. 이밖에도 갈염색 제품, 마유 비누 등 말 관련 제품도 선을 보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맛도 좋은 청정 제주 축산물과 특산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올 여름 피서객을 대상으로 제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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