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세계를 강타하는 것은 똑같은 상태에서도 두바이월드컵은 외견상으로만 경마고객없이 ‘무관중경마’로 시행됬지만 축제행사로 시행은 전혀 차질없이 이뤄졌다. ⓒ말산업저널

코로나 19가 세계를 강타하는 것은 똑같은 상태에서도 두바이월드컵은 외견상으로만 경마고객없이 ‘무관중경마’로 시행됬지만 축제행사로 시행은 전혀 차질없이 이뤄졌다. 경주관계자 마주, 조교사, 기수와 말 예시원이나 방송관계자는 물론 경주진행관계자 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경주와 인터뷰와 응원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온라인발매만 이뤄지면 ‘무관중경마’ 로도 경마는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마의 진행과정은 실시간 중계 사이트((www.awaan.ae/live)를 통해 경주마 예시부터 예시장 출전, 경주로 예시와 출발대로 이동, 출발대앞 대기, 출발, 골인 후 경주 확정까지의 과정은 우리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관련 사진 등은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http:m.blog.naver.com/jk1280jk/22229175094에 게시함).다른 것은 경마관계자의 참여, 경주중계 인프라와 영상 촬영과 경기 해설, 경주 인터뷰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먼저, 두바이 메이단경마장의 인프라로 경주로의 다양성과 길이 등이다. 잔디주로에서 상금 5백만불의 주요경주(론진 두바이 쉬마 클레식 경주 등)이 시행되며, 최고 3200m 경주가 가능하다. 또한 1200m의 스프린트 경주는 잔디주로에서 꺽임이 없는 직선경주에서 이뤄진다. 특히 사막지역의 건조하고 많은 수분이 필요하고 많은 유지비가 필요한데도 푸른 잔디를 잘 가꾼 잔디주로가 매우 인상적이다.

다음은 경주로와는 별개로 내부에 아스팔트 도로가 있어 엠블란스, 경주 영상 촬영카메라 차량이 따라가면서 촬영하므로 근접현장 영상을 제공한다. 관람대와 주로가 멀어 관람대에서 세세한 경주질주를 찍을 수 없으므로 이동식 차량과 주로 팬스 기둥에 고속카메라를 장착해서 실황을 중계하며, 잔디주로 경주 등의 멋진 장면 연출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공중촬영화면을  다음 경주와의 시이에 보여 준다. 내부에 주행도로가 없어 엠브란스가 모래위를 달리는 우리와 가장 큰 차이이고, 경주중계 차량이 이동하지 못해 생생한 현장 촬영이 불가능한 우리와 대비된다. 또한 팬스 기둥 위로 올려 찍는 영상을 매경주 보여주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김종국(정책학박사, 럭산업정책연구소 대표)

셋째, 마권발매가 없으므로 매경주 관련 방송을 10여분간 이상 리포터를 바꿔가며 진행한다. 관란대 전면에 방송석에서 메인아나운서와 리포터가 대담을 하며 출주마에 얽힌 스토리를 끊임없이 전개한다. 또한 전문리포터가 경주 나가기 전, 경주 끝난 후에 정확히 우승기수, 우승조교사에 대한 인터뷰 진행이 눈에 띈다. 출주전 유력마의 조교사에 대한 인터뷰는 기본이고, 경주가 끝나고 들어오는 말탄 기수를 따라가며 마이크를 길게 들이대서 인터뷰한다. 경주가 끝나면 그 즉시 리포터가 우승조교사나 마주들 인터뷰 장면이 이름 자막과 함께 방영된다.  경주가 확정되자 마자 관람대 전면 예시장 등에서는 리포터가 현장에서 우승조교사, 마주의 인터뷰가 방영된다. 마치 누가 우승할지도 모르는데 10여명의 조교사가 대기하다가 불과 몇 십 초 이내면 인터뷰가 이뤄지니 체계적인 준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인상이다.

넷째, 모든 경주는 스폰서경주라는 타이틀, 복장, 마복, 발주기 상단, 시상대 등에 매경주마다 바뀌어 게시하여 스폰서를 부각시키고 있다. 예시장의 예시원은 스폰서의 로고이름이 새겨진 복장을 입고, 말의 안장 및 마번 번호판에도 매 경주 바뀌는 스폰서 로고 새겨진 것으로 교체된다. 발주기와 시상대 등 배너나 로고가 30분 경주간격으로 교체되니 전문팀들이 매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두바이경주는 모든 경주가 후원사 타이틀 경주이므로, 매경주별로 바뀌는 후원사명이 인쇄된 안장덮걔(재킹) 마번, 예시원의 후원사명의 예시복 착용, 출발대 상단의 후원사명 표기, 시상시 후원사 명의 마복 환복 후 기념촬영, 시상대 배경의 후원사 로고 베너, 시상대 우승컵 비치 탁자의 후원사 표기 덮개 등이 30분 경주간격 동안에 매회 완벽한 교체 등으로 후원사 부각이 당연하듯 눈에 뜨였다. 경주시상 중간에 9개 경주의 각 후원사에게 감사패를 주는 행사도 있어 후원사의 후원사실을 크게 부각시켰다.

다섯째, 출발대 출발보조원들의 안전조끼, 발주 진입보도 도구로 형의 보조도구가 눈에 띤다. 발주보조원 모두가 안전조끼를 입었고, 8자형 보조도구는 사우디컵 중계에서 본 것과 동일한데 진입 거부마는 엉덩이에 대고 둘이서 당기며 손쉽게 밀어 넣는 것을 볼 수 있다.

여섯째, 경주 중간에 보여주는 컨텐츠는 출주마는 물론 과거 경주영상, 경마장 주변 항공 촬영장면 등 싫증나지 않게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경주는 3월 27일 오후 15:45(우리시각 20:45)부터 첫 경주를 시작해서 오후 20:50(우리시각 3월28일 01:50)에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인 제9경주는 30분이나 45분 간격으로 중계되었다. 마권발매가 없으므로 30분을 무슨 컨텐츠로 채우는가가 궁금하지만 전연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 녹화, 그래픽 동영상이 제공되었다. 경주시각 때는 전문 리포터가 유력마 조교사나 조교사의 인터뷰가 있었고, 경주가 끝나자 마자 우승기수를 마이크를 대고 말타고 시상대로 향하는 기수 인터뷰가 그대로 방송으로 전송됬다. 예시는 관람대 후면 예시장을 시연을 거쳐 관람대 전면 예시장 주변으로 기수들이 나와 소개 후 말을 타거나 끌고, 전면 주로를 거쳐 출발대로 이동한다. 경주마가 예시하는 동안은 경주마별 조교사, 기수 등의 자막을 넣은 소개가 있고, 출주 대기 중에 제공되는 과거 경주 실황을 보다 보면 지루함이 없이 어느덧 30분이 지나 출주 1분전을 맞이하고 발주를 하면 한 경주는 끝난다.

일곱째, 경주진행과 준비과정, 인터뷰등은 끊김이 없이 부드럽게 연결되며, 특히 시상식은 우승컵을 수상자가 스로로 들고 자축하는 등 매우 격식없이 자연스레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 경주가 시작되면 관람대 전면에 마련된 중계석에 여자 아나운서가 매경주마다 리포터가 바꾸어 경주에  얽힌 얘기를 10여 분 이상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 경주가 종료된 이후에는  우승마의 기수인터뷰, 관람대 전면 시상대로 우승마, 기수, 마주, 조교사, 경마관계지의 기념사진 행사에 이어, 시상대에서의 마주, 조교사, 기수의 트로피 수여 행사가 진행된다. 모든 중계가 실황으로 제공되는 만큼 방송도 격에 맞춰 의식적으로 틀에 박혀 진행되지 않고, 모든 것은 물 흐르듯이 자연스레 이어지고,  다음 장면으로 연기되는 것이다. 시상요원의 딱딱한 격식으로 전달하는 장면도 연출되지 않는다.

이렇듯 마권발매 없는 경주중계는 이미 사우디컵 중계에서도 보았지만, 경마장 현장에서는  초청자 들에게는 초청행사(개별 초청장에서의 식사 모임  등 사교 모임)를 즐기고, 우승자 격려, 온라인상에서는 실시간 경주진행 사항을 그래픽화된 화면이나 준비사항 방영과 각국에서의 마권 발행(북메이커 방식으로 예상배당률을 제시)이 이뤄지는 등 전셰계의 이목을 끌어들이므로 온라인발매 없는 두바이월드컵은 생각할 수 없는 이벤트로 시행되고 있다.

코로나 19가 세계를 강타하는 것은 똑같은 상태에서도 두바이월드컵은 외견상으로만 경마고객없이 ‘무관중경마’로 시행됬지만 축제행사로 시행은 전혀 차질없이 이뤄졌다. 경주관계자 마주, 조교사, 기수 등도 마스크를 쓰고 경주에 임하고, 말 예시원이나 방송관계자는 물론 경주진행관계자 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온라인발매만 이뤄지면 ‘무관중경마’ 로도 경마를 얼마던지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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