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주마의 자존심 '닉스고', 북미 최강자전 ‘휘트니 스테익스’ 우승
한국 경주마의 자존심 '닉스고', 북미 최강자전 ‘휘트니 스테익스’ 우승
  • 권용 기자
    권용 기자 tracymac1@naver.com
  • 승인 2021.08.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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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美 ‘브리더스컵’ 최고 명예 정조준

영상=Gustavo Espino Race Horses Tv(바로가기)

 

한국마사회가 보유중인 경주마 '닉스고(5세 수말, 부마:Paynter)'가 8일(일) 오전 7시(미 현지시간 7일(토) 오후 6시) 미국 사라토가 경마장(Saratoga)에서 열린 '휘트니 스테익스(Whitney Stakes, GⅠ, 1800m, 더트, 4세 이상)' 경주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

'닉스고'는 지난 20년 '미국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GⅠ)'에 이어 21년 1월 '페가수스 월드컵(GⅠ)'에서도 내리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후 '사우디컵(GⅠ)'과 '메트로폴리탄 핸디캡(GⅠ)' 경주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지난 7월 '콘허스커 핸디캡(GⅢ)' 경주에서 10마신차로 우승하여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닉스고의 향후 경주출전과 씨수말 데뷔와 관련하여 이번 휘트니 스테익스는 굉장히 중요한 경주였다. 휘트니 스테익스는 브리더스컵 챌린지 시리즈(Breeders’ Cup Challenge Series)로, 우승 시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GⅠ)' 경주의 출전권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휘트니 스테익스는 1800m 거리의 곡선코스를 두 번 주행하게 되는 투턴경주(Two Turn) 경주로, 닉스고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경주이기도 하다. 실제로 닉스고는 브래드 콕스 조교사 관리 후 출전한 투턴경주 6전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브리더스컵 출전권을 놓고 벌이는 경주답게 휘트니 스테익스의 출전마들의 면면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실버스테이트(Silver State)와 바이마이스탠다드(By My Standards)는 지난 메트로폴리탄 핸디캡에서 1,2위를 차지한 경주마로, 닉스고에게는 지난번 패배를 설욕할 기회였다. 또한  8전 7승 및 Grade경주 5승을 차지했던 맥스필드(Maxfield) 역시 닉스고의 유력한 경쟁자로 꼽혔다. 전년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GⅠ)'의 우승마 스위스스카이다이버(Swiss Skydiver) 역시 이목을 끌었다.

뛰어난 경주마들이 모인 만큼 출발 직후부터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웠다. 닉스고는 4번 게이트에서 출발, 3번 게이트의 스위스스카이다이버의 집요한 안쪽 추격을 떨치며 선두를 차지했다. 출발 후 400m 지점에서는 약 4마신까지 차이를 보이며 선두로 앞서나갔다. 이후 결승전 직전 직선주로에 진입하며 실버스테이트, 맥스필드와 스위스스카이다이버가 격차를 줄이며 매섭게 따라 붙었으나, 막판 스퍼트를 발휘한 닉스고는 다시 격차를 벌여 4.5마신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닉스고는 휘트니 스테익스 우승으로 '북미 4세 이상 최강 경주마'라는 명성과 동시에 '브리더스컵 클래식' 출전권 획득과 출전료 면제 혜택을 얻게 되었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은 미국 '브리더스컵 월드 클래식' 메인 대회로, 최고의 경주마들이 모이는 자리다. 미국의 '트리플크라운(캔터키더비, 프리크니스스테익스, 벨몬트스테익스)'과 함께 경마 '그랜드 슬램' 4차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닉스고는 오는 11월에 있을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 우승을 목표로 훈련할 계획이다.

 

 

말산업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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