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위 시위사진
한국마사회노동조합(위원장 정승기)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성이)의 규제일변도 합법 사행사업 감독 정책과 입장, 일방통행식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수립 추진이 우리나라 경마산업과 말산업의 성장, 발전에 제약을 주고 존립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 1인 시위를 전개했다.
한국마사회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8시30분부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실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정승기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처음 시작한 1인 시위는 7월2일까지 운영위원들이, 참여 폭염과 폭우에도 굴하지 않고 차례로 이어 전개했다.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1인 시위에 들어가며 밝힌 입장을 통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설립 이후 지난 5년간 급팽창 추이를 보인 불법도박은 방치한 채 제도권 내 합법 사행사업에 규제와 감독을 집중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제2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의뢰한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 중인 시안에서도 사감위는 합법 사행사업 규제에만 골몰하는 인상을 주고, 과도한 규제 수단과 조치를 예고했다”면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투쟁에 돌입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천명하고 사감위에 제2차 종합계획 수립에 말 관련 산업계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준영 대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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