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지난 9일(목)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말 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지난 9일(목)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말 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으로는 '두근두근 나의 말 이상형'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승마 자격 검증'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한국마사회는 자체 개방하는 공공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말 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2016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한국마사회가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말 산업 정책 개선 아이디어 ▲한국마사회 개방 공공데이터의 활용도 제고 아이디어 ▲말 산업 민간 혁신 사업화 아이디어 3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근두근 나의 말 이상형'은 MZ 세대들이 즐기는 온라인 테스트 형식을 차용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이상형 경주마를 큐레이션, 선정된 경주마의 정보와 추후 경주 일정을 소개해 주는 아이디어다. 우수상인 '데이터 기반의 승마자격 검증'은 영상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기승훈련 및 자격 검증 제도를 개선하자는 취지의 아이디어이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에는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상금과 한국마사회장 상장이 수여됐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한국마사회에서 교육받고 있는 '공공데이터 일 경험 수련생'의 과제애 대한 평가·포상도 실시됐다.

한국마사회 송철희 회장 직무대행은 "한국마사회가 제공하는 말 산업 공공데이터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면서,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한국판 뉴딜을 완수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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