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경마장 출입 방역패스를 해제함에 따라 금주(3월 4일)부터 인원 제한에 상관없이 경마장 출입이 가능해진다.

한국마사회는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기존 전체 좌석수의 50% 입장객만을 받아왔는데, 이마저도 100% 온라인예약 입장으로 실제 관객은 절반도 못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역패스 해제로 인해 서울·부경·제주 경마공원 등 전 사업장에 인원 제한없이 관객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가 경마장 출입 방역패스를 해제함에 따라 금주(3월 4일)부터 인원 제한에 상관없이 경마장 출입이 가능해진다.ⓒ말산업저널

 

단 입장대상자는 접종완료자, 완치자, 음성(PCR, 신속항원) 확인자로 제한된다. 만 18세 이하 및 의학적 사유로 인한 백신접종 불가자는 입장이 불가하다.

한국마사회는 입장대상자에게 접종/완치/음성 등록제를 시행, 본인명의의 휴대폰을 통해 경마장 현장 방문등록 및 자가등록으로 경마장에 출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바로가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방역패스 해제 전 경마장 방문을 위한 온라인 예약제도는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상당수 경마고객들이 경마장 재개에도 불구하고 경마장을 찾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경마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도 좋을 듯 싶다. 다른 스포츠 경기와 달리 경마는 대부분의 좌석이 확트인 넓은 실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위험이 적은 편이다. 또한 철저한 접종/완치/음성 등록제로 관객이 입장하기 때문에 경기를 뛰는 기수는 물론이며 관중들 역시 마음 편히 경마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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