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7대 강국이 됐다. 6월 21일 오후 정각4시, 누리호 발사가 성공해서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만든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쏴 올린 7번째 나라가 된 것이다.

얼마 전까지도 우리나라는 세계 7대 경마국이었다. 둘 다 대한민국 얘기다. 우주발사체는 국가의 관심과 지원, 기술 개발로 성공하면서 앞길이 창창하게 됐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 갈무리

 

신정부가 우주항공청을 만들게 공약하고 2028년까지 4개를 더 쏘고 2031년까지 달 착륙까지 목표를 세웠으니 승승장구만 남았다. 

매출 8조원대까지 오르면서 한국경마는 2016년부터 코리아컵(Korea Cup) 개최로 세계 선진경마국을 참가시키고, 두바이컵, 사우디컵에 국내최고마를 출전시켰다. 

한국경마의 세계적 수준을 인정하는 Part II 국가로 인정(2016.4), 37회 아시아경마 회의(ARC) 서울 개최(2018.5)로 한국경마는 세계 7위의 위상을 확고히 쌓았었다. 

우리나라는 2010년 3월부터 12년 3개월간 250명의 연구인력이 1조 9,573억원을 투자해 자력으로 만든 로켓을 쏴올렸다. 2013년 나로호 발사 성공(1.13)이 러시아 기술 도움을 받았지만 기술을 국제 이전하지 않는 제약으로 우리 과학 기술자들은 스스로 개발해 이번에 누리호를 성공시켰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독자 개발한 실용위성을 탑재해 700km 상공에 1.5톤 규모의 위성을 탑재하는 목적으로 쏴올렸다. 큐브위성(초소형위성) 4개(조선대, 연세대, 서울대, KAIST 제작) 와 1.3톤의 알루미늄으로 위성 대신 무게를 맞췄다.

발사대는 현대중공업, 누리호의 심장'인 엔진은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담당했다. 누리호에는 1단 75t(톤)급 액체엔진 4기, 2단 75t급 1기, 3단 7t급 1기 등 총 6개의 엔진이 탑재됐다.

이제는 더 높이 더 무거운 위성을 실어 쏴 올리면 된다. 우주산업은 일본은 나까소네 총리. 미국은 케네디, 프랑스도 총리, 중국도 총서기가 우주개발 총 책임을 맡아 예산등을 지원 했듯이 우리도 대통령이 수장이 되연 불가능 할 일도 아니다.

 

경마는 잘 나가다 코로나19를 맞아 정부, 특히 감독부처인 농식품부의 철저한 외면으로 8조원대 매출이 코로나 2년만에 1조원대로 폭망했다.ⓒ미디어피아

 

경마는 잘 나가다 코로나19 를 맞아 정부, 특히 감독부처인 농식품부의 철저한 외면으로 8조원대 매출이 코로나 2년만에 1조원대로 폭망했다. 

세계 7위 경마 위상은 처참히 무너졌다. 물론 경마시장을 복권과 토토(체육진흥 투표권)로 넘기려는 사감위(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와 기재부(복권), 문체부(토토) 의 합작품 결과였다. 

이를 제지않고 방관한 농식품부가 경마중단을 막지 못하고 온라인발매를 못하게 온라인발매 법안 통과를 저지시킨 결과이다. 

그 사이 경륜과 경정은 온라인법을 통과시켰고 토토, 복권은 온라인발매, 영업 미중단으로 사행산업 시장을 두 업종 이 각각 40%씩 모두 80%를 장악했다.  

그렇게 경마의 세계 7위 위상은 무너졌다. 이제 모처렴 성공시켜 고무된 세계 7위의 위성자체 발사국인 한국이 경마처럼 추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국가간 기술이전이 금지된 냉혹한 현실에서 자력 기술로 이룬 성과는 어떤 이유로도 앞으로 절대 위축 되면 안된다. 

이미 핵개발을 마치고 여러 기의 핵탄두를 가진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로켓발사 기술을 중요성을 더할 수 있다.

북한은 로켓을 대기권까지 쏘아 올렸다 재진입시키는 로켓을 개발하고, 1만km 이상을 날아가는 ICBM으로 미국본토를 위협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물론 누리호는 ICBM이 아니다. ICBM은 핵탄두를 싣고 1000km 이상 궤도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적국을 타격하는 현존 최강 전략 무기다. 반면 누리호는 위성 발사, 우주 탐사 등의 목적으로 개발된 우주발사체다(아시아경제.2022.6.23).

그러나 이번 위성발사의 성격은 다른 것이지 만 로켓에 핵탄두를 실어 날리겠다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데도 우리나라의 로켓 발사기술은 헛된 기술이 아닌 분명 건재 할 수 있는 기술이 될 수도 있다.

그린 의미라면 한국경마가 1922년 출범 후 100년동안 쌓아 올린 위상을 정부가 의도적으로 무너뜨린 것과 달리 로켓기술은 지원을 확대해 세계7위가 6위 5위로 올라서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한국경마가 1922년 출범 후 100년동안 쌓아 올린 위상을 정부가 의도적으로 무너뜨린 것과 달리 로켓기술은 지원을 확대해 세계7위가 6위 5위로 올라서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누리호 발사성공 발표에 안도하며 세계 7위에서 추락한 한국경마의 전철을 밟지 않고 예산을 충분히 지원받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라는 응원을 보낸다

 

김종국 정책학박사 럭산업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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