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조교사협회를 통해 진행중인 ‘일학습병행사업’이 교육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순차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학습병행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감독하는 사업이다. 현장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1년 미만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여 맞춤형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교육을 마친 학습근로자의 역량을 평가하여 국가자격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부경조교사협회는 2019년 말관리사의 고용승계 과정을 거치면서 중장기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어 국가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지던 중, 서라벌대학교 공동훈련센터 컨설팅을 통해 ‘일학습병행사업’을 접하게 된 것으로 설명했다.

 

부경조교사협회를 통해 진행중인 ‘일학습병행사업’이 교육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순차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유튜브 '권승주 경마산책' 갈무리)

 

또한 현장 실무 업무의 구체화·모듈화된 이론 교육과 더불어 기업 내 장기경력 기업현장교사의 참여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목표를 세울 수 있다는 점, 훈련지원금을 통해 직원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어 부경조교사협회와 서라벌대학교 공동훈련센터가 연계하여 개발책임자 권승주 조교사의 지도 하에 일학습병행사업 도입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경조교사협회의 ‘일학습병행사업’ 자격종목은 ‘말사육 Level.3’로 전체 18개월(600시간) OJT와 OFF-JT 상호연계 교육으로 진행된다.

*기업현장훈련(OJT. 450시간) + 외부교육기관훈련(OFF-JT. 150시간)

 

1차 교육으로 12명, 2차 교육으로 9명이 교육훈련을 수료했다. 현재 5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3차 교육에 7명이 참여하여 교육훈련을 진행중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1차수 학습근로자 12명이 2022년 6월 15일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외부평가에 응시, 미응시자 1명을 제외한 11명 중 9명이 합격하여 국가자격증 [말사육 L.3]을 취득했다.

 

부산조교사협회는 업무특성상 관련학과 졸업생이 아닌 신규직원의 경우 회사의 업무 적응이 쉽지 않은데, 이들의 초기 적응을 돕고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일학습병행을 더욱 체계화하여 신규직원들의 입직교육으로 확대하고자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학습병행이 자리 잡고 체계화되면 지역 내 특성화 학교의 관련학과 학생들에 대한 재직자 단계도 추가로 진행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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