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의 체험관 `따그닥공화국`. ⓒ레이싱미디어 이용준
대한민국 상상엑스포 개최…KRA 별도 체험관 마련 홍보
홍진레포츠 ‘헬무도’ 야심작 승마운동기 관객 인기몰이


전국 지자체 12곳이 참가, 각 지역의 공예품과 특산품 등을 전시한 ‘대한민국 상상엑스포’에서도 말(馬)이 화제였다.

지난 8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상상나라연합, 주식회사 코엑스주관의 ‘대한민국 상상엑스포’에서 KRA한국마사회는 별도 부스 ‘따그닥공화국’ 체험관을 만들어 말산업 전반에 대해 홍보했다.

따그닥공화국은 KRA한국마사회가 서울경마공원 내 ‘테馬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말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나라, 따그닥공화국’이라고 이름 붙인 KRA한국마사회 체험관 주변 바닥에는 세계적 행운의 상징물인 편자 1004개를 엮은 편자길을 만들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외 에코그린팜의 씨앗심기 이벤트, 제주 조랑말체험공원의 조랑말 그림 그리기 이벤트 등이 열렸으며 살아 있는 포니는 관람객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체험관 입구에 설치된 대형 LCD 모니터에서는 최근 KRA한국마사회가 제작한 ‘馬트릭스’가 방영돼 지나가는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체험관 내부에는 말 캐릭터 상품, 말과 화폐, 말과 북한우표, 말 관련 서적 등이 전시됐다.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것은 실내 승마운동기 전문업체 ㈜홍진레포츠(김당기 대표이사)가 마련한 스크린 승마운동기다. 각 부스마다 전시된 상품은 많았지만, 직접 타고 즐기며 놀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점을 홍진레포츠의 스크린 승마운동기가 메워준 것. 스크린 승마운동기를 타기 위해 관람객들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길에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다. 지난해 열린 ‘2012말산업박람회’의 열기를 연상케 했다.


이용준 기자 crom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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