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이 홍진레포츠의 승마운동기를 타고 즐거워 하고 있다. ⓒ레이싱미디어 이용준
홍진레포츠, 승마 운동 클럽 ‘헬무도’·카페 ‘몽馬질酒’ 사업 다각화
승마운동기 업그레이드한 ‘홀스라이딩 프로그램’ 개발…창업 문의 많아


‘대한민국 상상엑스포’가 열린 이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스크린 실내 승마운동기는 ㈜홍진레포츠가 자체 개발한 홀스라이딩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내 승마기 개발로 특허까지 출원하고 벤처기업으로 등록한 홍진레포츠는 지난해 9월 ‘힐링승마클럽 헬무도’와 ‘몽馬질酒’란 브랜드를 새로 내걸고 승마운동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헬무도’는 스크린 승마운동기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일종의 ‘헬스클럽’과도 같은 곳이다. 승마의 장점과 기타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접목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승마 클럽인 것.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찾으면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회원제 그룹 지도 운동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이브 승마 카페 ‘몽馬질酒’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이색적인 아이템이 있는 카페다. 일상을 벗어나 찾은 카페에서 직접 승마운동기나 기타 게임을 즐기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장소로 마련했다. 승마를 집 가까운 카페 안에서 즐길 수 있기에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커피나 호프를 나누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승마가 아직 대중화되지 못하고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한 지금, 홍진레포츠의 ‘헬무도’와 ‘몽馬질酒’는 승마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해 승마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전환을 가져오고,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여느 박람회를 가도 승마운동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고 실제 기구에 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승마운동기의 사업성, 나아가 승마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증거. 실제 상상엑스포 개최 당일 ‘따그닥공화국’ 체험관을 방문한 관람객 대다수는 승마운동기에 직접 기승했다. 승마운동기가 인기몰이를 하며 관람객을 끌어 모으자 ‘따그닥공화국’에서 하는 다른 이벤트(말춤 추기, 제기 차기) 진행이 가능할 정도였다.

홍진레포츠 실내승마 시뮬레이션 시스템인 ‘홀스라이딩(HHRS)’ 승마운동기에 직접 기승했던 관람객 K 씨는 이날 행사를 주도한 허성우 차장에게 가격과 프로그램 내용, 사업 방향에 대해 일일이 물으며 관심을 표했다. K 씨는 “방송에서 가끔 보던 승마운동기를 직접 타보니 운동 효과가 크게 느껴져 호감이 갔다”며, “관련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모집한다는 전단을 보고 성공 가능한 창업 아이템이라 느껴져 관계자에게 물어봤다”고 말했다.

헬무도의 허성우 차장은 박람회나 엑스포 홍보장에서 직접 기승한 관람객들의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허 차장은 “아직 승마장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고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분들에게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최근 승마운동기 가격도 내렸고, 전국적으로 창업 문의가 많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스크린골프장을 통해 골프가 대중화된 것처럼 이제는 포화상태인 골프 시장의 뒤를 이은 승마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본다”며, “승마운동기는 승마산업에 있어서 블루오션”이라고 했다.

승마운동기는 실제 승마 운동효과를 낼 뿐 아니라 실내에서 낙마사고 없이 안전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는 10곳 미만의 업체에서 승마운동기, 실내 승마기 등 다양한 가격과 종류의 승마운동기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하청 업체에 사기를 치고도 상호를 바꿔 버젓이 영업하거나, 싸구려 제품을 수입해 팔아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하는 등 문제가 많다.

이에 반해 홍진레포츠의 승마운동기와 ‘헬무도’, ‘몽馬질酒’ 프랜차이즈를 믿을 수 있는 근거는 많다. 모기업이 전 세계 오토바이 헬멧 시장을 장악한 HJC 홍진기업(홍완기 대표이사)이라는 점, 또 KRA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박람회 때마다 참여하고 제주승마산업육성사업단(강민수 단장)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는 사실이다.

홍진레포츠는 자체 개발한 홀스라이딩 시스템을 중심으로 ‘헬무도’, ‘몽馬질酒’ 프랜차이즈 사업, 홀스 아카데미 사업, 쇼핑몰 사업 분야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모기업인 홍진기업이 오토바이 헬멧 하나로 세계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실내 승마레포츠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꿈을 갖고 노력 중이다. 허성우 차장은 “오랜 시간 승마운동기 하드웨어 안정화를 위해 투자 연구했다. 이제는 상품에 대해 자신이 있는 만큼 접목 가능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헬무도’와 ‘몽馬질酒’를 개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창업 및 상담 문의 1644-5233
홈페이지 www.hjl.co.kr


이용준 기자 crom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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