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 세미나 단체 사진
김부용 교수 "전문 정보 포털 등 전문신문의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 필요" 제언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김시중)는 지난 6일(금)부터 이틀간 강원도 영월 동강 시스타 리조트에서 회원사 발행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전문신문의 비전과 전략’ 을 주제로 ‘제36회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김시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 회원들은 오랜 세월동안 쌓인 우정으로 서로 잘 독려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전문신문도 서로 다른 분야와 융합하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계 교수와 발행인들이 모인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협회와 회원사들이 함께 발전할 대안을 찾는 시간이 되고 아울러 주간전문신문의 실질적 노력들이 산업발전과 정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전문신문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김부용 영동대학교 교양융합학부 교수는 △기획뉴스를 전담 취재할 수 있는 ‘공동 news pool system’ △거대 종합 전문지로 통합하는 전략으로 IT 상에 ‘전문 정보 포털 구축’ 등을 제언하며, 전문신문의 산학연 네트워크와 전문 정보 포털의 힘을 토대로 최대한의 정부 지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부용 교수는 “전문신문이 ‘고부가가치인 전문 정보를 생산ㆍ유통하고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부 및 기업들에게 신경 쓰고 배려해야 하는 긍정적 의미의 압력집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 제안들이 전문신문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토론회에서는 발행인들이 전문신문의 미래 전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날 류기용 협회 고문, 김문영 경마문화신문 발행인 등은 래프팅을 즐기며 전문 언론인의 열정을 보여줬고, 세미나 다음날에는 영월의 요선정, 법흥사, 동강국제사진전 등 유적지 관람과 친선 골프경기로 회원 간의 친목을 돈독히 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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