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체육으로 접하는 장애인승마... 다채로운 행사 진행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승마페스티벌”이 지난 10월 8일(일) 세종 원승마클럽에서 선수(20명), 심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15명), 일반시민 등 총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장애인승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생활체육 종목 3경기, 어울림 승마체험 외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말 먹이주기
말 먹이주기

 

민속 최대의 명절 추석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체험프로그램을 민속놀이인 투호, 활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윷놀이, 나만의 팽이만들기 뿐 아니라, 편자던지기, 말 먹이주기, 말끌기 등 말을 타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었다. 먹거리 제공은 물론 참가자 대상 기념품과 체험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상품 준비는 물론 체육회 지원 경품행사까지 더하면서 장애인승마행사가 최초로 개최된 작년에 비해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경기종목은 총 3종목으로 두 종목은 단독 폴밴딩 경기, 리딩 링 넣기 경기로 장애인승마 입문인 초보용 경기, 마지막 3번째 원스페셜 경기는 지난해 경기종목 대비 난이도 있는 코스로 준비하여 행사를 통해 장애인승마도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은 물론, 보는 재미도 높였다.

 

말 끌기
말 끌기

 

대회 개최까지 실력을 갈고 닦은 모든 선수 전원에게 참가상과 크리스탈 메달을 수여하는 한편, 생활체육 장애인승마의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 원스페셜 경기는 1위부터 3위까지 상장과 승마용품을 수여하여 선수들을 동기부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에게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울림 승마체험 참가 신청을 받아 원형승마장에서 말리더와 함께 기승을 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말과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말 먹이주기, 말끌기, 다 쓴 편자를 활용한 편자던지기와 전통놀이를 풀밭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고 미션을 달성하면 소정의 상품도 가져갈 수 있어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어울림 승마체험
어울림 승마체험

 

양혜정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승마협회장은 “작년에 첫 장애인승마행사 개최 이후,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뜻을 함께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승마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승마협회와 함께 행사를 계획한 원승마클럽은 다년간의 경험으로 재활승마로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승마클럽의 하나로, 매월 약 200회의 재활승마 기승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체험승마는 물론 쿠폰회원, 월회원, 자마회원까지 다양하게 승마장 이용이 가능하다.

 

제3경기 까발레띠 구간
제3경기 까발레띠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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