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중학교 학생들이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를 찾아 승마 체험을 하는 장면.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 ‘학생승마활성화사업’ 박차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대표 이문하)가 ‘2014년 너·나·우리, 너와 내가 함께하는 우리의 정(情), 학생승마활성화사업’ 승마 교실 강습을 시작한다.

품격스포츠인 승마를 통해 아동들이 대자연 속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호연지기와 진취적 기상을 기르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자질 배양, 정서함양, 취미개발 등 스스로 배움을 실천하는 수련활동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가 마련한 승마교실은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을 보완하고, 가정교육의 기능과 지역사회의 교육적 기능을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고성군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운영하며 강급 교실과 시간표는 상담 이후 진행된다. 1교실 최대 14명까지 가능하며 1회 50분 수업으로 총 10회 운영한다. 말에 대한 이해 및 특징을 알아 말과의 친밀감을 키우기 위한 이론 강의와 말을 타고 제어하고 신체를 강화하기 위한 실기 실습으로 구성됐다.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는 한국치료 및 장애인승마협회(회장 김갑수 제주한라대학 마사학부 교수) 소속된 교육 센터로 승마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여가 문화의 기회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1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 기부 기관으로 선정했으며 7월 강원도 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올해 1월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한국직업능률협회 등록단체로 국내 유일의 장애인승마지도자와 장애인승마전문지도자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는 한국치료 및 장애인승마협회는 2014 정기 장애인승마지도자 A·B·C 및 장애인승마전문지도자 A·B 보수 교육 안내를 공고했다. 교육 기간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며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소재의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강원 고성중학교 학생들이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를 찾아 승마 체험을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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