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부회장· 다카하시 일본전문신문협회장 온라인 인프라 구축 공감
15일 일본 도쿄 테이코쿠 호텔에서 일본전문신문대회 페스티벌 개최

한국전문신문협회 임원진이 일본전문신문협회가 주최하는 제67회 일본전문신문 페스티벌에 참석해 친목과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5일 일본 도쿄 테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덕수 한국전문신문협회장을 비롯해 김시중 명예회장(한국섬유신문 발행인), 김문영 부회장(레이싱미디어 대표), 김명호 부회장(코리아쉬핑가제트 회장), 한기호 고문(운송신문 회장) 등 주요 임원진과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 연설에서 이덕수 한국전문신문협회장은 “한국과 일본 전문신문이 독자에게 신뢰성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양국관계를 진정으로 번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양국의 전문신문협회는 세계적 오프라인 신문의 위기 속에서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양국간 교류의 의미를 재확인 했다.
또한 “일본의 신문 소비세(부가가치세) 경감세율과 한국의 신문 우송료 감액제도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협동으로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해 일본전문신문 관계자들로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전문신문의 날을 기념해 매년 치러지는 일본전문신문대회 페스티벌은 올해 대회 슬로건으로 경제회생, 전문신문 소비세 경감,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등 3대 과제를 놓고 전문신문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다카하시 도키하루 일본전문신문 협회장은 “매년 한일 전문신문 간 교류가 양국 신문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공동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상호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양국 협회의 공동 미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한국전문신문협회를 대표해 참석했던 김문영 부회장 겸 본지 발행인은 행사가 끝난 후 일본전문신문협회 다카하시 회장과 긴 시간 대담을 가진 자리에서 “양국 전문신문이 이제는 디지털 컨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기반 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양국협회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바란다”는 것에 대해 다카하시 회장도 깊이 공감했다.
또 이 자리에서 다음달 열리는 전문신문협회 창립 50주년 및 전문신문의날 기념식에 다카하시 일본전문신문협회장과 오오츠카 이사장등 임원들이 참석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초청의사를 밝혔다.

조지영 기자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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