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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강원순, 이하 사감위)는 11월 26일 제120차 전체회의를 통해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최종 심의, 의결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적용되는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은 예정보다 한 달가량 일찍 확정, 발표됐다. 경마를 포함한 사행산업 규제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고, 사감위 기능 강화 등 내실만 다지는 정책에 집중해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게 한다.제3차 종합계획은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여가 문화 증진’이라는 비전을 근저로 △사행산업 건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2.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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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 신설 모집을 공고하자 장외발매소 설치 신청서를 낸 지자체별로 유치 찬반 논란으로 주민 갈등이 증폭되고, 가뜩이나 나쁜 경마 이미지가 더욱 나빠지고 있다. 또한 장외발매소에 만19세 미만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을 전면 금지하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이 11월 13일 법사위에서 의결됐고,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장외발매소의 설치 및 운영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장외발매소를 기피 시설로 인식해 설치를 어렵게 하려고 주택이나 학교로부터 500m이내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하거나(현행법상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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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의 중심에 있는 경마가 최근 10년간 입장객은 반토막 나고 매출은 보합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나 각종 규제와 편견으로 주요 고객이 불법 경마로 이탈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매출 및 영업장 총량의 차별적 제한을 받고, 온라인 발매에 제동이 걸리는 등 ‘미운털이 박힌’ 대한민국 경마산업은 사행산업 전체 매출 점유비 2008년 기준 46.47%에서 2017년 35.91%까지 떨어졌다. 입장객 수는 호황을 누렸던 2010년 누적 인원 2181만2천 명에 달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는 1293만 명으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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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 세텍(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2018 말산업박람회’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기존의 관 주도 방식을 탈피해 민간 스스로가 대중에게 말산업을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알짜배기 박람회로 향후 말산업 발전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의 이원 개최를 통해 장소적 제약성을 극복하고, 말산업의 다양한 콘텐츠를 엮어내 극단의 효율성도 배어냈다. 승마대회라든지 말 문화 공연이라든지 도심권 박람회장에서는 구현하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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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마지막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공청회에 참석한 패널 가운데 시민단체를 대표해 나온 김규호 중독예방시민연대 대표는 불법 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일환으로 제시되고 있는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 발매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과거 매출총량제의 강력한 시행을 통해 기존 합법 사행산업의 근절을 소리쳤던 그가 이제는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 발매를 적극 찬성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일까. 부정적 편견에 갇혀 있던 무지몽매에서 깨어난 것일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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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세텍(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5회 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말산업의 중요 부문인 경마와 승마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행사여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말산업박람회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2년마다 1번씩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산업박람회는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원화해 운영함으로써 산업·문화·교육을 융합하고 운영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텍에서는 전시·판매·체험 행사, 국제심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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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감독위원회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담은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수립(안)’을 공개했다.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매출총량제 조정 및 불법사행산업 근절 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11월 14일 공청회를 통해 마지막 의견 수렴에 나서며 11월 말 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사행산업 전문가들은 2009년 발표한 제1차 계획과 2014년 발표한 제2차 계획이 사행산업에 대한 강한 규제로 불법 도박 시장의 확대를 불렀고,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사행산업에 접목되며 생기는 위험성을 사전에 견지하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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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4일은 한국경마가 세계 만방에 한국경마의 존재감을 알린 국위 선양을 한 날로 역사에 기록된다. 유전자 정보 분석으로 우수한 경주마를 발굴하는 한국마사회 케이닉스 사업의 선두주자, ‘닉스고’가 전 세계 경마올림픽이라 불리는 제35회 브리더즈컵 경마대회 ‘Sentient Jet Juvenile’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세 수말로 내년 3세가 되는 ‘닉스고’로서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할 수 있는 전초전 경주였기에 더욱 값졌다.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스테이크, 벨몬트스테이크로 이어지는 3관왕(트리플크라운) 대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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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파트Ⅰ 진입을 위한 한국 경마의 국제·세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10월 21일부터 뉴질랜드에 한국 경마 실황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경마 종주국 영국에 수출하는 성과에 이어 뉴질랜드 시장까지 진출하며 또다시 수출국을 추가하는 쾌거를 이룬 것. 수출 계약 파트너는 뉴질랜드 현지 경마 및 발매 총괄 기구인 뉴질랜드경주위원회(NZRB : New Zealand Racing Board)다. 지난 2017년 12월 말부터 양사의 수출 논의가 시작됐으며 약 11개월간 긴 협의 끝에 수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1.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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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 통계로도 시시각각 위기가 엄습해오고 있다. 10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우리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2분기와 같은 성장률이지만 내용적으론 더 나빠졌다. 반도체 특수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커진 반면 내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1.1%로 오히려 성장률을 깎아 먹었다. 설비투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국제통화기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0.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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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은 1차 2차 3차 4차산업이 융복합되어야 완성되는 6차산업이다. 어느 한 군데서라도 문제가 생기면 일파만파로 그 파급이 번져나간다.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조화를 이뤄야하는 특징이 있다. 말산업은 지구상 120여 국가가 경마 혹은 승마를 하는 세계적인 산업이다.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하는 방향으로 가야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 식민지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국마사회라는 이름과 조직을 버리고 가칭 ‘말산업진흥공단’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경마 시행은 현행 한국마사회법을 경마법으로 전환하여 말산업진흥공단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0.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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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10월13일과 14일 렛츠런파크 제주 일원에서 ‘제15회 제주마축제’를 개최했다. ‘말의 고장’ 제주의 말산업을 재조명하고, 국내 말산업을 홍보하는 ‘제15회 제주마축제’는 제주도민 뿐만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말(馬)을 소재로 한 각종 이벤트를 통해 말산업의 현재와 비전을 적극 홍보했으며, 국민에게 한층 다가간 축제의 장이었다.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제주도는 말의 고장이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말 테마 축제인 제주마축제는 예상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10.18 13:33